배우 차지연이 배역을 위해 10kg 이상 찌웠다고 말했다.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드림걸즈’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차지연, 박혜나, 최현선, 윤공주, 박은미, 유지(베스티), 김도현, 김준현, 최민철, 박은석, 난아와 프로듀서 신춘수, 연출가 데이비드 스완, 음악감독 원미솔이 참석했다.
이날 차지연은 “가창력이 있는 사람인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부끄럽다”고 운을 떼며 “작품을 하면서 오랜기간을 두고 다시 만나게 된 작품은 처음이다. 6년 전에 함께 했던 배우들과 조우해서 감사했고 알 수 없는 마음이 들었다”고 초연에 이어 재연에 참여하는 소회를 밝혔다.
이어 “에피 역할을 위해 10kg 이상 찌웠다. 최선을 다해 몸매 유지를 하겠다. 재미있는 공연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뮤지컬 ‘드림걸즈’는 스타들의 성공과 그 이면에 담긴 쇼 비니지스 이야기를 다루며 가수를 꿈꾸는 소녀들의 성장기를 무대에 옮긴 작품이다.
1960년대 미국 흑인 알앤비 그룹 다이애나 로스와 슈프림스(Diana Ross & Supremes)의 이야기를 무대에 옮긴 ‘드림걸즈’는 1981년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토니상 1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최우수 작품상, 남녀주연상을 비롯해 총 6개 부문을 석권했다. 2009년 국내 초연 당시 그해 ‘더 뮤지컬 어워즈’ 3개 부문과 ‘한국뮤지컬대상’ 6개 부문을 차지했다.
한편 뮤지컬 ‘드림걸즈’는 오는 26일부터 5월 25일까지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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