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중 인수 마무리 될 듯
포스코특수강 인수 막바지에 접어든 세아그룹이 인수 후 포스코특수강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은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5년 제1회 철강협회 정기총회’에서 “포스코특수강은 인수 후 추가합병 없이 따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아제강 그룹 계열사인 세아베스틸은 포스코특수강 인수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해 8월 포스코와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같은해 12월 포스코특수강 창원공장 실사를 마쳤다.
또한 지난해말 포스코와 포스코특수강 매각·인수 본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오는 3월 중순엔 인수가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아는 포스코특수강 인수를 통해 연산 400만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함으로써 특수강 시장 1위를 굳히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현대제철의 동부특수강 인수에 ‘조건부 승인’을 내리면서 세아베스틸도 비슷한 조건으로 승인이 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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