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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부조달 기업, 韓 제약사에 러브콜

브라질 정부조달 기업, 韓 제약사에 러브콜

등록 2015.03.04 08:39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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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브라질 정부조달 의약품 진출 상담회 개최

3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사옥에서 열린 브라질 의약품 정부조달 진출 설명회에서 동아 ST 관계자와 비탈브라질 마르셀로 스트라우 기술분석책임자(Scientific Director)가 대화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제공3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사옥에서 열린 브라질 의약품 정부조달 진출 설명회에서 동아 ST 관계자와 비탈브라질 마르셀로 스트라우 기술분석책임자(Scientific Director)가 대화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제공


국내 제약업체의 브라질 정부조달 시장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코트라는 3일 서울 서초구 사옥에서 브라질 제2의 제약기업인 비탈브라질(Vital Brazil) 관계자를 초청, 국산 의약품의 브라질 정부조달 시장 진출을 위한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비탈브라질은 브라질 보건부에 의약품 조달을 담당하고 있는 국영기업으로, 특허 인정기간이 끝난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바이오시밀러를 한국에서 조달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방한했다.

상담회에는 동아ST, 대웅제약 등 국내 제약기업 6개사가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비탈브라질은 국내 제약업체에 브라질 PDP 제도를 활용해 공동개발, 합작투자를 모색해나가자고 제안했다.

PDP제도란 해외 제약기업과 브라질 제약사가 합작투자해 현지에서 생산할 경우 브라질 정부가 일정 부분의 물량을 의무적으로 구매하는 제도다.

브라질 보건부는 4월 바이오시밀러 조달계획을 추가 발표할 계획이다.

전병석 코트라 지식서비스사업단장은 “새로운 수출먹거리 사업의 일환으로 브라질 정부조달 의약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올 하반기에 브라질 현지로 사절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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