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 “1600대 판매 자신감 ‘유로 6’로 이어갈 것”

볼보 트럭 고객의 사업 파트너로서 유로 6 모델 가격 인상폭은 평균 3~5%미만으로 최소화

국내시장에서 1600대를 판매하면서 국내 수입 트럭 메이커 중 눈부신 성장 기록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 사진=윤경현 기자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1600대를 판매하면서 눈부신 성장을 기록했으며 이를 통해 유로 6 모델을 국내 런칭하게 됐다”

5일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경기도 동탄 볼보트럭코리아 본사에서 ‘유로6’ 신제품 출시 행사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유로 6 모델은 350여명이 사전계약(3월 4일 기준) 함으로 볼보의 품질과 기술력에서 소비자들에게 인정받고 있다”며 “볼보 트럭은 혁신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볼보 유로 6 신제품은 750마력 엔진은 물론 상용차 업계 최초로 적용되는 인공지능 자동변속기 ‘I-쉬프트 듀얼클러치’와 ‘상용차업계 최초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등 운전자의 주행 안전성과 편의성 등 다양한 최신기술 접목으로 국내 상용차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금일 13개 라인업 출시함으로 국내 상용차 선두주자로 볼보 트럭만의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 만족 시킬 것”이라며 “볼보트럭은 ”성공을 위한 동행“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유로 6 모델이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일체형 무시동 에어컨, 순정 내비게이션과 무선 작업리모컨 등 기존의 옵션 항목을 기본으로 장착하고도 가격 인상폭은 평균 3~5%미만의 수준으로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I-쉬프트 듀얼클러치’는 볼보트럭에서 야심차게 개발한 제품으로 우선 FH540 마력 트랙터 모델에 적용한다”며 “이는 장거리 수송에 적합해 우선 적용했으며 향후 유럽본사와 협의 후 전 라인업에 적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출시한 볼보 트럭 유로 6 신제품은 볼보트럭의 전 라인업에 해당하는 FH, FM, FMX 시리즈의 덤프트럭과 트랙터, 카고트럭 등 총 9가지 모델의 라인업은 그대로 유지한다.

뿐만 아니라 FMX 540마력 8x4 덤프트럭, FMX 트라이뎀 덤프트럭, 세계 최강의FH16 750마력 트랙터를 포함한 다양한 모델이 추가되어 제품 라인업이 총 13종이다.

볼보트럭코리아 측은 ‘유로6’ 엔진은 질소산화물(NOx)의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이 이 기술의 핵심이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라인업은 ‘유로6’기준을 모두 충족하면서도 배기량의 증가나 출력 저하가 전혀 없이 기존의 엔진 라인업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강한 힘과 우수한 연비가 장점이다.

또한 550마력, 650마력을 비롯한 다양한 엔진이 새롭게 추가되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고 설명했다. 볼보트럭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대형 차량을 위한 특별한 자동 변속기인 ‘I-쉬프트 듀얼 클러치’는 각각 두 개의 입력 샤프트와 클러치로 구성된 변속기다.

이는 두 개의 기어를 동시에 선택하여 클러치가 현재 작동할 기어를 바로 선택함으로써 동력 전달이 끊기지 않으면서 변속이 매끄럽게 이루어져 특히 운전하기 까다로운 도로 및 변속이 잦은 구간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I-쉬프트 듀얼 클러치’는 운전자가 인지할 수 없을 정도로 빨리 기어가 변속되어 화물 자체의 불필요한 움직임을 줄여주므로 유류나 액체성 화물을 운송할 때 연비 효율성 면에서 큰 차이가 있으며 부드러운 기어 변속으로 인해 캡 내부의 소음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운행효율성도 극대화 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화성)=윤경현 기자 squash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