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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식펀드, 5년 8개월 만에 순유입··· 유럽·중국 펀드 강세

해외 주식펀드, 5년 8개월 만에 순유입··· 유럽·중국 펀드 강세

등록 2015.03.06 08:59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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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큰 폭의 자금 유출을 겪었던 해외 주식형 펀드가 5년 8개월 만에 순유입으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금융투자협회와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달까지 해외 주식형 펀드로 유입된 자금은 224억원을 기록해, 월간 기준 지난 2009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순유입을 달성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2007년까지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펀드 등이 2008년 금융위기와 함께 큰 손실을 낸 뒤 꾸준히 감소세를 보였다.

실제로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의 자금 유출은 지난 2009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이어졌다. 지난해에는 대체로 좋은 수익률을 기록했음에도 3조7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빠져나가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 증시를 중심으로 상승랠리가 이어지며, 해외 주식형 펀드에 대한 투자심리도 점차 살아나는 모습이다.

특히 후강통(상하이증시와 홍콩증시 간 교차거래) 시행으로 본토증시 직접투자가 가능해진 중국과 본격적인 양적완화 정책을 시행하는 유럽 관련 펀드가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작년 2조3000억원, 지난 1월 1205억원이 빠져나갔던 중국 펀드의 경우 지난달 484억원이 순유입됐고, 유럽 펀드도 지난달 147억원이 들어오며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한편 지난 달 중국 관련 자금 유입 상위 펀드에는 ‘이스트스프리아이나드래곤AShare자(H)[주식]클래스A’, KB중국본토A주자(주식)A’, ‘동부차이나본토자(H)[주식]ClassC-F’ 등이 이름을 올렸다.

유럽 관련 상품으로는 ‘알리안츠유럽배당자[주식_재간접](H) Class A’, 슈로더유로자A(주식)종류A 등이 자금 유입이 눈에 띄었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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