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이효영이 황정서를 매몰차게 거절했다.
1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107회에서는 조지아(황정서 분)이 정삼지(이효영 분)에게 밥을 사달라고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지아는 백야를 만나러 온 척 하며 정삼지의 사무실에 들렀다. 지아는 삼지에 함께 밥을 먹지 않겠냐고 물었지만 삼지는 "뭘 벌써 먹느냐"며 딱 잘라 말했다.
단호한 삼지의 태도에 민망해진 지아는 "작품에 대해서 듣고 싶고 밥 사주시면 안돼요?"라고 물었지만 삼지는 "글 써야 해요. 사발면 먹을 거예요"라며 눈길도 주지 않았다.
이에 지아는 "작가님은 본인밖에 모르세요. 남 배려할 줄 몰라요. 그래서 남 감동시킬 수 있는 글 쓸 수 있겠어요?"라며 방문을 닫고 나갔다.
히지만 지아의 반응에 삼지는 놀랐다. 지아를 따라내려가 붙잡으며 "우리 뭐든 먹으러 가쟈"고 말했다.
한편 '압구정 백야'는 방송국 예능국을 배경으로 한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평일 오후 MBC에서 방송.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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