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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데 덮쳤다···檢, 경남기업 ‘자원외교 비리의혹’ 압수수색

엎친데 덮쳤다···檢, 경남기업 ‘자원외교 비리의혹’ 압수수색

등록 2015.03.18 09:36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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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 CI.경남기업 CI.

경남기업이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 실패’ 논란과 관련해 수사를 받고 있다.

18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이명박 정부의 자원 실패 논란과 관련해 첫 번재 수사 타깃을 경남기업으로 정하고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 프로젝트 지부투자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한국광물자원공사가 경남기업의 암바토비 사업 지분을 고가에 매입해 100억원 이상의 손실을 기록한 뒤, 삼성물산·현대컨소시엄에게 저가로 매각해 약 932억원의 손실을 입힌 정황을 파악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서울중앙지금 특수1부(부장검사 임관혁)는 동대문구 답십리에 있는 경남기업 본사를 찾아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펼쳤다.

검찰은 주요 임직원 자택 등에 수사팀을 보내 하드디스크, 내부 서류 등 주요 문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해 경남기업 관계자는 “앞서 감사원이나 국제분야에서 다룬 내용이고 이미 해명을 했던 부분이다”며 “근무 중에 일어난 일이라 당혹스럽기는 하나, 검찰의 압수수색에 잘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기업은 지난해 당기순손실이 2657억9968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가 지속되면서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이달 말까지 자본잠식 회생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면 상장폐지에 들어서게 된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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