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불법도박 논란 2라운드 돌입하나···기자 “다음주 2탄 공개할 것”

태진아./사진=뉴스웨이DB

가수 태진아의 해외원정 도박 보도를 한 기자가 추가 증거 자료가 있다고 주장해 또 다시 논란이 재점화 될 조짐이다.

시사저널 USA 기자는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VIP실에서 가장 판돈이 크다는 ‘하이리밋드래곤 바카라’를 했다”며 “다음 주 2탄을 공개하겠다”고 거듭 주장했다.

앞서 미국의 한인 시사주간지 시사저널 USA는 태진아가 지난 달 LA 한 카지노에서 억대의 바카라 불법 도박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태진아가 변장까지 하고 고액의 배팅 전용 방에서 한 번에 수천 달러씩 판돈을 걸었다고 전했다.

이에 태진아 측은 “가족 여행을 하던 중 카지노에 잠깐 들러 게임을 즐기긴 했지만 수억원대 불법 도박을 한 건 아니다”라며 “보도를 빌미로 지인을 통해 돈을 요구해왔다”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더불어 법적 대응의사도 밝혔다. 태진아 측은 “돈을 달라는 요구를 받은 지인이 현재 한국에 와 있고 이런 과정들에 대한 증언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매체는 다음 주 후속 보도에서 증거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으며 태진아 측은 “사진이 존재한다면 바로 공개하라”고 말해 논란은 쉽사리 사그러 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