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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캠핑장 화재에 놀란 서울시, 시내 캠핑장 10곳 긴급 점검

강화도 캠핑장 화재에 놀란 서울시, 시내 캠핑장 10곳 긴급 점검

등록 2015.03.22 20:18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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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인천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인근 캠핑장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해 7명이 죽고 다쳤다. 사진=연합뉴스22일 오전 인천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인근 캠핑장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해 7명이 죽고 다쳤다. 사진=연합뉴스

인천 강화도 캠핑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이후 서울특별시가 시내 캠핑장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오는 23일부터 강동그린웨이, 난지캠핑장, 중랑가족캠핑장, 캠핑인더시티 등 상시 운영 캠핑장 4곳과 숲속캠핑장, 노을캠핑장, 뚝섬캠핑장, 여의도캠핑장, 잠원캠핑장, 잠실캠핑장 등 하계 운영 캠핑장 6곳 등 10곳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는 그동안 안전 차원에서 캠핑장 소재지 관할 소방서 주관으로 분기별로 1회씩 안전점검을 실시해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강화도 캠핑장 화재 이후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특별히 실시하게 됐다.

서울시는 10개의 캠핑장에 모두 소화기를 비치하고 주간에만 운영하는 캠핑인더시티를 제외하고는 모든 캠핑장에 안전요원을 교대 근무 형태로 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시설이다 보니 자체적으로 안전점검을 해왔다”며 “이번 강화도 캠핑장 화재 사고를 계기로 캠핑 시설에 안전상의 미비점이 있는지 다시 한 번 점검·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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