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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종노조연대, 정부에 구조조정중단·고용안정 공식 요구

조선업종노조연대, 정부에 구조조정중단·고용안정 공식 요구

등록 2015.03.26 11:12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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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업계 노동자들이 정부에 구조조정을 중단하고 고용안정을 보장해 달라는 내용을 정부에 공식 요구했다.

26일 ‘조선업종노조연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을 공동요구안을 전날 고용노동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조선업종노조연대는 국내 조선업계 노동자들이 한목소리를 내기 위해 결성한 단체로 정병모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과 홍지욱 금속노조 부위원장이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금속노조 사업장인 성동조선, 신아sb, 한진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STX조선 등을 비롯해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노동자협의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요구안에서 현대중공업그룹 등에서 진행되는 구조조정이 중단되고 고용안정과 총고용 보장 등이 이뤄지도록 정부에서 적극 나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조선소 중대재해 근절대책 마련과 제도개선, 중형 조선소 활성화와 고용안정, 조선소 해외매각과 해외이전 규제 등의 내용도 요구안에 담았다.

노조연대는 정부가 공동요구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다음달 노조연대 출범대회를 거친 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시기에 집중투쟁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업종의 노조들이 뭉쳐 대정부 공동투쟁을 전개한 적은 있지만 조선업종에서 노조가 연대에 투쟁에 나서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이 때문에 조선업종노조연대가 실제로 공동투쟁에 나설 경우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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