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31일 공시한 201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 전 사장은 지난해 기본 급여와 상여금으로 각각 7억8400만원과 6억6300만원을 받았다. 2013년보다 급여는 1.5% 올랐고 일반상여금은 무려 77.2%가 늘었다.
그러나 지난 2013년 15억원에 육박했던 특별상여금이 지난해에는 불과 2100만원으로 줄어들면서 보수 총액은 2013년보다 44.3%가 감소했다.
삼성전기 측은 “글로벌 IT 경기침체와 환율 혼란 등 어려운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도 실적 개선을 위해 경영 역량 기술 리더십을 발휘하고 지난해 7조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점을 감안해 상여금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허강헌 중앙연구소장 겸 전무는 급여와 상여금을 합해 총 8억2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허 전무는 급여로 4억7100만원, 상여금으로 2억4400만원을 받았으며 주식매수선택권 청구이익과 기타 근로소득으로 각각 5400만원과 3300만원을 수령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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