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약장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철민은 “오늘은 밝혀도 될 것 같다”면서 “한 대형 제과회사에서 엄청나게 과자 지원을 많이 해줬다”고 웃었다.
그는 “당시 꿀맛이 나는 감자칩이 현장에서 거의 발에 차일 정도로 굴러 다녔다”면서 “다들 ‘너무 느끼해서 금방 질린다’는 평이었는데, 그게 얼마 뒤 돈을 주고도 못구하는 그 과자더라”며 웃었다. 박철민은 “정말 그 과자 때문인지 모르겠는데 현장이 너무 달콤했다”고 웃었다.
관객들에게 가족과 효(孝)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던지는 휴먼 감동 드라마 ‘약장수’는 아버지가 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홍보관 ‘떴다방’에 취직해 아들을 연기하는 일범의 눈물겨운 생존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김인권 박철민이 출연하고 조치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개봉은 오는 23일.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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