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과 비교해 작년 이용건수·금액 대폭 늘어
6일 한국은행이 낸 2014년 중 전자금융업자 서비스 제공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직불전자지급수단 이용건수는 2013년과 비교해 46.6% 증가한 46만건, 이용금액은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3%증가한 166억원이다.
직불전자지급은 물품을 구매할 경우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인증 절차를 거친 뒤 자신의 금융기관 계좌에서 판매자의 계좌로 대금을 이체하는 구조를 뜻한다.
이런 지급결제 구조 발행 및 관리업체는 총 10개로 케이지모빌리언스, 다날, 옐로페이 등이며 한국사이버결제가 작년 4분기 신규업체로 등록됐다.
한은 측은 “2013년 중 이용실적이 다소 저조했으나 2014년 중에는 가맹점 수 증가, 적극적 홍보를 통한 소비자 인지도 상승 등으로 이용실적이 큰 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증가함에 따라 전자지급결제대행(PG) 건수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013년 38조5000억원에서 17.5%성장한 45조2000억원이다.
PG는 온라인 쇼핑몰 등을 대신해 카드승인정보를 수신, 대금회수 등의 과정을 대행해주는 업무다. 작년 PG 이용건수는 11억건, 이용금액은 55조2000억원으로 2013년 대비 각각 13.6%, 15.9% 증가했다.
한은 측은 “온라인 쇼핑 거래액 증가와 PG사의 업무영역 확장 및 가맹점 수 증가에 따라 전자지급결제대행 이용규모의 성장세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전자금융업자가 제공하는 전자지급서비스 전체 이용건수는 68억4000만건으로 일평균 1900만건이 이뤄진다. 이용금액은 79조8000억원으로 일평균 2187억원 이용된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5%, 12.2% 증가한 수치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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