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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김호정이 밝히는 영화 ‘화장’ 제작 뒷얘기

임권택-김호정이 밝히는 영화 ‘화장’ 제작 뒷얘기

등록 2015.04.07 10:34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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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김호정이 밝히는 영화 ‘화장’ 제작 뒷얘기 기사의 사진

개봉을 앞둔 영화 ‘화장’(제공/제작: 명필름, 공동제공: kth, 배급: 리틀빅픽처스, 감독: 임권택, 주연: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의 임권택 감독, 김호정이 8일 밤 0시 35분에 방송되는 SBS 나이트라인에 출연해 ‘화장’에 대한 다양한 얘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영화사 및 한국현대사의 흐름과 궤를 함께 하고 있는 임권택 감독은 1962년 ‘두만강아 잘 있거라’를 시작으로 전쟁, 사극, 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아우르며 1960년대 한국영화의 황금기를 가로질렀다. 이후 깊이 있는 작가적 시도를 통해 베를린 영화제 본선 진출과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명성을 드높였다. 삶과 죽음, 사랑과 인간 본연의 존재에 대한 탐구를 펼쳐 보인 102번째 작품 ‘화장’에 대한 속깊은 얘기를 전한다.

원숙한 단아함 속에 강렬함을 가진 배우 김호정은 삶의 일부라 여기는 연극무대에서 다져진 내공 있는 최고의 연기력을 선보이며 주목 받고 있다. 임권택 감독의 신작 ‘화장’에선 지적인 이미지가 더해진 섬세한 감정연기와 더불어 온몸을 내던진 혼신의 열연을 선보인다. 이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이번 뉴스 출연을 통해 촬영 뒷얘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영원한 현역, 임권택 감독의 신작 ‘화장’은 죽어가는 아내와 젊은 여자 사이에 놓인 한 남자의 얘기다.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 등 명품 배우들이 최고의 열연을 선보이며 세월만큼 한층 더 깊어진 시선, 삶과 죽음, 사랑과 번민이라는 보편적인 감정과 공감, 시대와 소통하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프로덕션으로 격조 있는 작품의 탄생을 예고한다.

제7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제3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33회 벤쿠버 국제영화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제34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제25회 스톡홀름 국제영화제, 제9회 런던한국영화제, 제25회 싱가포르 국제영화제를 비롯해 브리즈번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 뉴라틴아메리카 영화제, 인도 케랄라 국제영화제, 제6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제39회 홍콩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후 국내 언론과 관객들의 반응이 뜨거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개봉은 오는 9일.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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