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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림vs이응경, 氣 싸움 불꽃··· ‘오늘부터 사랑해’ 시청률 1위 기염

김용림vs이응경, 氣 싸움 불꽃··· ‘오늘부터 사랑해’ 시청률 1위 기염

등록 2015.04.09 08:14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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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사랑해’ 김용림과 이응경이 본격 대립 구도를 형성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오늘부터 사랑해’(극본 최민기 김지완, 연출 최지영) 3회에서는 과거 악연으로 엮인 김순임(김용림 분)과 양미자(이응경 분)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양미자가 자신을 찾아온 김순임에게 “죄송해요 선생님, 오래 기다리시게 해서”라고 다정하게 말하자 김순임은 “내가 왜 네 선생님이냐. 대체 무슨 속셈으로 TV에 나와 내 이름을 입에 올리냐”라며 격분했다.

KBS2 ‘오늘부터 사랑해’ 김용림과 이응경이 본격 대립 구도가 그려지면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 사진= '오늘부터 사랑해' 영상캡처KBS2 ‘오늘부터 사랑해’ 김용림과 이응경이 본격 대립 구도가 그려지면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 사진= '오늘부터 사랑해' 영상캡처


이에 양미자는 “심기 불편하셨다면 죄송하다. 어르신께 진심으로 사죄 드리고 싶었다. 한 순간도 저흴 거두어 주신 어르신을 잊은 적이 없다”며, “동락당을 나와서 온갖 죽을 고생을 다 해보니 동락당에서 얼마나 큰 은혜를 입고 살았는지 알겠더라”라며 진심을 숨겼다.

김순임은 “나는 다 잊었다. 너도 너희 엄마도. 끔찍한 기억 다시 떠올리기 싫으니, 다신 내 앞에, 우리 동락당 앞에 얼씬도 하지마”라고 말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혼자 남겨진 양미자는 “다 잊으셨다고요. 그렇게 쉽게 잊으시면 안되죠. 두고두고 잊을 수 없게 해드리겠다”라며 차가운 복수심을 드러내 긴장감을 더했다.

김순임과 양미자의 갈등이 극 전체의 묵직한 무게감과 쫄깃쫄깃한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은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열혈 청춘들의 로맨스와 우리네 일상을 맛깔 나게 그려낸 ‘오늘부터 사랑해’ 3회는 14.8%의 시청률(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KBS 2TV '오늘부터 사랑해'는 북촌 한옥 마을의 윤씨 종가 동락당을 배경으로 입양과 파양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중심으로 상큼 발랄한 로맨스를 담은 따뜻한 가족 드라마로 매주 월~금 저녁 7시 50분에 방송 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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