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바이오 HLB그룹, 김태한 전 삼성바이오 대표 바이오 총괄 회장으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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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그룹, 김태한 전 삼성바이오 대표 바이오 총괄 회장으로 영입

등록 2025.12.31 22:35

서승범

  기자

김태한 HLB그룹 바이오 부문 총괄 회장. 사진=HLB그룹김태한 HLB그룹 바이오 부문 총괄 회장. 사진=HLB그룹

HBL그룹이 김태한 전 삼성바이오 대표를 영입하며 글로벌시장 확대 전략을 강화했다.

HLB그룹은 김태한 전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를 바이오 부문 총괄 회장으로 영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바이오 부문 계열사의 연구개발 성과를 그룹의 구조적 성장 체계로 연결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다.

HLB의 전략적 포커스는 R&D와 글로벌 상업화 역량 통합에 맞춰져 있다. 통합 HLB는 항암제 중심 경쟁력에 펩타이드 기반 초기 파이프라인 탐색 역량을 결합, FDA 허가를 통한 글로벌 상업화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간암 치료제와 리라푸그라티닙 담관암 치료제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승인 절차를 앞두고 있다.

김 회장은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에서 기획·신사업 전략을 주도한 인물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돼 회사 설립부터 기업공개(IPO), 글로벌 로드쇼, 해외 고객 확보에 이르기까지 핵심 성장 과정을 이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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