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노민우가 극중 배역과 실제 성격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CGV에서 MBC드라마넷 새 금토드라마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극본 이재윤, 연출 남기훈)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노민우, 양진성, 윤학(초신성), 한혜린, 남기훈PD가 참석했다.
이날 배역에 대해 노민우는 “대본을 읽었을 때 ‘유감남’이 바보 같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 걱정됐다. 어떤 콘셉트로 연기를 해야할 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더니, 남기훈 PD가 ‘그냥 너 처럼 하면 된다’고 말해주셔서 연기할 때 편하게 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어느 순간 내가 어른이 되고 있구나 라는 마음이 들어 슬펐다. 어렸을 때부터 가지고 있던 장난감들을 보며 순수함을 잃지 말아야지 하는 마음도 있었다. 그런 부분이 저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는 성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여자와 그녀의 눈에는 유감스러우리만큼 순수하게 비치는 한 남자의 로맨스, 그의 출생의 비밀에 대한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2% 부족해서 유감스러운 남자 유감남 윤태운(노민우 분)과 순수하지 못해 유별스러워 보이는 유별녀 유지나(양진성 분)의 로맨스를 발랄한 느낌으로 그린다. 10일 오후 MBC드라마넷에서 첫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관련태그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ssmoly6@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