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아는 19일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극본 박현주 연출 이대영 김민식) 12회에 스타MC 정희연으로 출연, 레나(김성령 분)와 대립각을 세울 예정이다.
이로써 2013년 결혼 이후 잠시 활동을 중단했던 양정아는 '여왕의 꽃' 합류를 통해 연기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
양정아는 박현주 작가와는 S의 ‘용서’(2001년)에서 인연을 맺었었고, 박태수 회장 역의 장용과도 K‘넝쿨째 굴러온 당신’(2002년)에서 부녀호흡을 맞췄었다고.
지난 12일 상암 MBC에서 '여왕의 꽃' 촬영을 마친 뒤 양정아는 “MBC 공채 출신이라 오랜만에 MBC 드라마를 하게 돼 반가웠다. 특히 성령언니와는 스무 살 어릴 적 미스코리아 대회 준비할 때 같은 미용실을 다녔었는데, 드라마에서 처음 만나 더욱 반가웠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양정아는 “K본부 ‘넝쿨째 굴러온 당신’ 이후 2년 반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 결혼하고 살림만 하다가 오랜만에 드라마 출연했는데 재밌다. 결혼 전과 결혼 이후 연기하는 게 느낌이 달랐다. 결혼 전에 비해 보다 안정된 연기를 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양정아는 “결혼 이후 살이 좀 쪄서 얼굴, 몸매 등 어떻게 나올까? 신경이 쓰였다. 그래서 긴장을 좀 한 것 같다. ‘여왕의 꽃’ 중간에 투입됐지만 그동안 재밌게 봤던 시청자로서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여왕의 꽃'은 어렸을 때 보호받지 못하고, 커서는 사랑에 배신당한 까닭에 사람을 믿지 못하고 남을 짓밟으면서라도 성공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한 여자가 그녀가 버린 딸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이야기로 매주 토, 일 오후 방송된다.
<사진제공 : 지앤지 프로덕션 & 김종학 프로덕션>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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