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 유준상에 섬뜩한 복수 “이게 당신 노후야”

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 유준상에 복수. 사진=SBS '풍문으로들었소'

'풍문으로들었소' 유호정이 바람난 유준상에 대해 경고를 날렸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풍문으로들었소'(극본 정성주/연출 안판석) 17회에서 최연희(유호정)가 우아하게 한정호(유준상)에게 복수했다.

이날 최연희는 집안 식구들을 모두 외박시킨 뒤 홀로 한정호를 맞았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한정호는 안절부절했다. 집안을 모두 샅샅이 뒤진 한정호는 최연희에게 "다들 어디 갔냐. 정말 아무도 없다. 도대체 이게 뭐 하는 것이냐"고 물었다.

최연희는 "당신 노후를 상상해보라는 뜻이다. 옆에 아무도 없으면 그게 무슨 소용이냐. 그렇게 살다가 딱 지금 같을 것이다. 간만에 조용하고 좋은데 왜 자꾸 다른 사람을 찾냐"고 웃으며 경고했다.

한정호는 "빨리 들어오라고 해라. 무섭잖아"라며 진땀을 흘려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지영라(백지연)는 최연희에게 앙갚음하기 위해 한정호를 의도적으로 유혹했다. 이에 한정호는 옛 여자친구인 지영라의 유혹에 식은땀을 흘리며 모든 판단능력을 상실해버린 듯 앞뒤 가리지 않고 그녀에게 덤벼들며 지영라와 은밀한 만남을 가졌다.

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 유준상에 복수한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 유준상에 복수한 거 정말 통쾌하다" "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 유준상에 복수 너무 약함" "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 복수에 유준상 당황 할 때 정말 웃겼음" "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유준상 나오는 분량이 제일 재밌음" "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 유준상 때문에 다음회 정말 기대됨"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풍문으로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