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인기리에 막 내린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에서 이지적이지만 질투심에 눈이 먼 악녀로 마주희역으로 열연한 김윤서는 이번 드라마에서 주인공 지은호의 동생이자 신경외과 의사인 박현아 역으로 캐스팅됐다.
극중 현아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남자를 사랑하면서 부모와의 인연을 끊고 딸을 낳지만 남편이 죽어 싱글맘으로 꿋꿋하게 살아가는 인물이다.
사랑스럽고 씩씩한 순정녀 변신을 위해 김윤서는 전작의 단발머리 대신 긴 머리를 선택했다. 이전 단발머리가 차갑고 단정한 이미지를 풍겼던 반면, 공개된 사진속에선 긴 머리로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조하며 청순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얼마 전 첫 촬영에 들어간 김윤서는 “그동안 못된 역할을 많이 했더니 스스로도 어떻게 순정녀를 표현할지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 내 안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며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사랑하는 은동아’를 통해 김윤서는 기존까지 봐왔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 색다른 연기 변신을 통해 극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한편JTBC '사랑하는 은동아'는 두 남녀의 20년 세월에 얽힌 운명적 사랑을 그리는 서정 멜로로, 한 여자를 향한 톱스타의 지독하고 순수한 사랑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녹여내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순정에 반하다’ 후속으로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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