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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브라질 제철소 ‘청신호’···30억달러 차입 성사

동국제강, 브라질 제철소 ‘청신호’···30억달러 차입 성사

등록 2015.04.29 18:55

수정 2015.04.29 22:14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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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이 브라질에 건설 중인 제철소에 투자하기 위한 장기차입에 성공하면서 공사에 탄력이 붙게 됐다.

29일 동국제강은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 주에 건설 중인 고로 제철소 운영사인 뻬셍철강(CSP)이 브라질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 등으로부터 30억달러를 12년 만기로 대출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이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는 CSP는 브라질 철강석 업체인 발레(50%)와 포스코(20%)가 함께 투자한 합작사다.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비리 혐의로 수사를 받으면서 장기 차입이 지연돼 공사 추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지만 마침내 계약이 성사됐다.

CSP는 브라질 제철소에 투자하는 총 54억달러 가운데 24억 달러를 자본금으로 납입하고 30억 달러를 BNDES에서 장기차입 형태로 조달한다.

동국제강은 지분율에 따라 약 8억달러의 자본금을 분담하는데 이미 7억 달러는 납입했고 2016년까지 나머지 1억달러를 낼 예정이다.

또한 동국제강은 CSP가 차입한 30억달러에 대해서도 지분율에 따라 약 9억달러의 채무보증 의무를 지게 된다.

브라질 고로 제철소는 장 회장이 취임 후부터 추진한 프로젝트로 현재 공정률은 약 80%로 내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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