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사람들] 이경규 “진행 어려워, 손석희 같기도 하다”

이경규 / 사진=MBC '경찰청 사람들 2015'

방송인 이경규가 진행자로서 고충을 털어놨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모처에서 MBC ‘경찰청 사람들 2015’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방송인 이경규, 박정규 CP, 김유곤 김인수 PD가 참석했다.

이날 이경규는 “출연하는 경찰들보다 내가 더 문제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일선에서 뛰는 경찰들이라서 사건에 대해 잘 안다. 저는 손석희 같기도 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중간에 웃겨야 하기도 하고. 사건을 풀어줘야하기도 하고 가장 어려운 역할이다 지금까지 맡은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어려운 프로그램이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경찰청 사람들’은 90년대 최고 히트 프로그램을 16년 만에 업그레이드한 프로그램으로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재연 드라마를 본 후, 현직 경찰들로 구성된 특별수사본부가 사건을 추리하고 현장에서 뛰었던 생생한 경험담을 토크를 통해 풀어놓는 등 새롭게 선보인다. 이경규와 전국에서 모인 6명의 경찰들이 스튜디오에서 함께 토크를 풀어간다.

한편 ‘경찰청 사람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MBC에서 방송된다. 첫방송은 30일.

이이슬 기자 ssmoly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