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연장·도로개통 등 교통호재가 예정된 지역 인근 부동산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수요자들이 주택을 결정할 때 교통여건을 선택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보기 때문에 수요 증가로 인한 집값 상승이 예상돼서다.
실제 교통 호재가 예상되는 곳은 불황에도 아파트 가격이 상승곡선을 보이고 있다. 미분양의 무덤이라 불리던 김포는 김포도시철도 공사가 가시화된 이후 미분양 아파트가 현저히 줄고 일부 단지에는 프리미엄까지 붙었다.
또 지난 3월 분양한 ‘미사강변리버뷰자이’의 분양권에는 2018년 개통하는 5호선 강일역(예정)과 미사역(예정)호재로 웃돈이 벌써 5000만원 이상 붙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 업계 관계자는 “확실한 교통호재를 확보한 지역은 벌써부터 시세가 움직이고 있다”며 “특히 지하철이 개통되는 인근 아파트는 유동인구가 급증하고 주변 상권의 활성화로 앞으로의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교통호재 예정 지역 분양 단지 소개다.
아이에스동서는 이달 중순 경기 하남시 현안2지구 C-1블록에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을 공급한다. 이 단지는 5호선 검단산역(예정)과 하남시청역(예정)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지하 1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 74·84㎡ 총 754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대우건설도 동월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위례신도시 C2-4·5·6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0층 13개 동 전용 83㎡ 총 62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KCC건설도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운양동에 짓는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을 이달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3개 동 총 1296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반도건설은 내달 송산신도시 내 첫 번째 아파트 ‘송산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총 980가구 규모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74·84㎡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됐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seo6100@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