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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폭풍의 여자’ 윤소정, ““혜빈이 미워하지마라” 애틋한 유언

(종영)‘폭풍의 여자’ 윤소정, ““혜빈이 미워하지마라” 애틋한 유언

등록 2015.05.15 10:16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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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여자' 최종회에서 윤소정이 애틋한 유언을 남기면서 끝내 운명을 달리했다.

15일 오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폭풍의 여자’(극본 은주영, 연출 이민수 오승열) 140회 최종회에서 순만(윤소정 분)은 준태(선우재덕 분)와 정임(박선영 분)에게 마지막 말을 남기고 끝내 눈을 감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순만은 휠체어를 타고 오랜만에 정원 나들이에 나섰다. 따스한 봄햇살을 만끽한 순만은 점차 호흡이 가빠지면서 마지막 순간이 다가왔음을 예감케했다.

MBC 일일드라마 ‘폭풍의 여자’140회 최종회에서 윤소정은 선우재덕과 박선영에게 마지막 말을 남기고 끝내 눈을 감는 모습이 그려졌다 / 사진= '폭풍의 여자' 영상캡처MBC 일일드라마 ‘폭풍의 여자’140회 최종회에서 윤소정은 선우재덕과 박선영에게 마지막 말을 남기고 끝내 눈을 감는 모습이 그려졌다 / 사진= '폭풍의 여자' 영상캡처


순만는 준태에게 "혜빈이 미워하지 마라"라고 당부하며 "나때문에 네 인생을 접고 매달리지 않았으면해. 니 자신을 위해서 살어"라고 애틋한 유언을 남겼다.

순만을 위해 차를 내오던 정임(박선영 분)은 놀라 달려왔고 그런 정임을 보며 순만은 "미안하고 고마웠어"라고 말했다. 또 "준태야 니가 내 아들이서 행복했어. 절대"라고 마지막 힘을 다해 말을 남기고 눈을 감았다.

정임과 준태는 충격에 오열했고, 멀리서 이들을 지켜보던 악녀 혜빈(고은미 분)도 슬픔의 눈물을 흘리며 충격에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폭풍의 여자'는 140회의 대장정을 끝냈다.

한편 ‘폭풍의 여자’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아이의 엄마로 평범한 행복을 꿈꾸던 여자가 어느 날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딸이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되면서 부와 권력이라는 거대한 폭풍에 맞서 싸우기 위해 스스로 폭풍이 된다는 이야기를 그렸다. 후속으로는 친구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빼앗긴 한 여자가 역경을 이겨내고 행복을 되찾는다는 내용의 '이브의 사랑'이 18일 첫 방송된다. 윤세아, 강민경, 이재황, 이동하 등이 출연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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