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사항 성취 및 임금 관련 정부 입장 전달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통일부 당국자는 홍 장관이 오후 시내 모처에서 비공개로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단과 만찬 모임을 갖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개성공단 입주 기업에게 북한이 일방적으로 인상한 임금을 지불하지 말고 종전 최저임금인 월 70.35달러 기준으로 지급하라는 방침을 전달한 바 있다.
이에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단은 지난 15일 개성공단에서 북측 관계자를 만나 기존 임금기준으로 임금을 지급하고 추후 남북 당국이 인상에 합의하면 인상분을 소급 정산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도 북측은 자신들이 정한 최저임금 기준으로 임금을 납부할 것을 요구하면서 종전 최저임금 기준으로 임금을 지급하는 기업에는 차액에 대해 연체료를 지급할 것을 약속하는 담보서에 서명하도록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3월분 임금부터 본격화한 개성동간 최저임금 인상을 둘러싼 갈등을 풀기 위해 북측과 접촉을 시도하고 있지만 제대로 이뤄지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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