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이 색다른 매력을 표출한 패션 매거진 에스콰이어(Esquire)의 6월호 표지가 전격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촬영은 모두 디올 옴므(Dior Homme) 2015년 가을 컬렉션 의상으로 진행됐던 상황. 가을 느낌을 물씬 자아내는 소지섭의 감성적인 모습들이 담겨 보는 이들을 사로잡고 있다.
무엇보다 화보 속 소지섭은 시크함과 부드러움, 천진난만함까지 오가는 7色 매력을 한껏 발산, 여심을 뒤흔들고 있다. 니트부터 블루종 그리고 수트까지, 품격 다른 ‘소간지’ 자태를 선보이고 있는 것. 먼저 셔츠에 니트를 레이어드한 소지섭은 깔끔하면서도 댄디한 복장으로 한결 부드러운 모습을 연출했다.
이어 네크라인이 포인트인 블루종 재킷을 입는 등 탄탄한 몸매를 바탕으로 드넓은 어깨와 우월한 기럭지가 돋보이는 갖가지 수트 스타일을 너끈히 소화해냈다. 군더더기 없이 딱 맞아 떨어지는 ‘수트 핏’의 정석을 보여주는 소지섭의 자태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소지섭의 에스콰이어 표지 촬영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에서 이뤄졌다. 촬영에 앞서 소지섭은 스태프들과 함께 화보 설정에 대한 의견들을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현장을 이끌었던 상태.
이어 소지섭이 수트 차림으로 촬영장에 나타나자, 여자 스태프들은 물론 남자 스태프들까지 환호를 연발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 촬영이 시작되자 소지섭은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부터 때때로 과감한 포즈까지 콘셉트를 여실히 살려내기 위해 집중하는 프로다운 자세를 드러내 주위를 감탄케 했다. 틈틈이 유쾌한 입담과 매너를 발휘하는 소지섭으로 인해 화보 촬영이 진행되는 3시간 동안 촬영장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이 날 촬영에서는 소지섭의 센스가 깃든 소품 사용이 빛을 발휘했다. 블루종을 입고 경쾌한 느낌을 연출해야 했던 소지섭이 즉흥적으로 촬영장에 간식으로 배치되어 있던 바나나를 소품으로 탈바꿈 시키는 재치를 보였던 것.
소지섭은 바나나를 입에 물거나 양 손 가득 들고 있는 자연스런 포즈로 세련되면서도 캐주얼한 분위기를 전달해냈고, 이를 지켜보던 관계자들은 소지섭의 감각적인 스타일링에 찬사를 보냈다.
한편 소지섭만의 가을 감성을 엿볼 수 있는 화보는 에스콰이어 6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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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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