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조지 밀러 감독)가 개봉 11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주말과 석가탄신일이 맞물린 지난 연휴에 관객 95만 4천 668명의 발걸음을 이끌며 극장가를 장악했다(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에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13.5%, 675명)가 차지했다.
다음으로 ‘간신’(11.4%, 570명)이 2위, ‘악의 연대기’(11.3%, 565명)가 3위를 차지했다.
영화 ‘매드 맥스’는 물과 기름을 가진 자들이 지배하는 희망 없는 22세기를 배경으로 살아남기 위해 액션을 펼치는 재난 블록버스터이다.
1985년 '매드맥스3' 이후 30년 만에 돌아온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일반 상영뿐 아니라 아이맥스 3D, 4DX 등 다양한 상영방식으로 관객들을 사로 잡았으며, 끊임없이 호평이 이어져 재 관람 열풍까지 불고 있다.
19금 사극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간신’은 조선 팔도의 1만 미녀를 강제 징집했던 역사적 사건인 ‘채홍’을 소재로 하여 당대 실존했던 조선 최악의 폭군 연산군(김강우 분)을 마음대로 쥐락펴락했던 희대의 간신 임숭재(주지훈 분)의 시점에서 역사를 새롭게 재조명한 영화이다.
지난 21일 개봉한 ‘간신’은 청소년관람불가라는 핸디캡을 딛고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 중이다.
영화 ‘악의 연대기’는 특진을 앞둔 최고의 순간에 우발적으로 사람을 죽인 최반장(손현주 분)이 자신이 저지른 살인사건의 담당자가 되어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면서 더 큰 범죄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추적 스릴러이다. 믿고 보는 국민 배우 손현주, 마동석, 최다니엘, 박서준 등 배우들의 열연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더해져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본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였으며, 피앰아이(PMI)에서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을 통해 조사를 실시하였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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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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