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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윙, “비메모리 시장 진입 통한 글로벌 자동화 장비 기업 거듭날 것”

테크윙, “비메모리 시장 진입 통한 글로벌 자동화 장비 기업 거듭날 것”

등록 2015.05.31 13:52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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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협회 기업탐방 '테크윙' IR 개최(사진=코스닥협회 제공)코스닥협회 기업탐방 '테크윙' IR 개최(사진=코스닥협회 제공)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시장 점유율 세계 1위를 달리는 테크윙이 향후 비(非)메모리 시장 진출을 통한 글로벌 자동화 장비 기업으로의 도약을 천명했다.

시가총액 1875억원의 코스닥 상장기업 테크윙은 지난 28일 경기도 안성영업장에서 여린 코스닥협회 탐방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장남 테크윙 최고재무책임자(F)는 “해외 경쟁사 대비 후발주자임에도 높은 호환성과 기술개발, 품질관리를 통해 단시간에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시장에서 점유율을 크게 확대했다”며 “SK하이닉스와 샌디스크(SanDisk), 마이크론(Micron) 등 메이저 반도체 소자 업체 및 테스터 업체를 고객으로 확보한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업체”라고 설명했다.

이어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의 안정적 매출과 부품 교체(C.O.K·Change of Kit) 누적 매출 증가를 토대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한 상태”라며 “1분기 이후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에 진입한 뒤 사상 최대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한 매출 확대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테크윙은 지난해 1124억4000만원의 매출액을 올렸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19억3000만원, 73억6000만원을 시현한 바 있다. 제품별로는 주력 상품인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가 매출비중 69%를 차지했고, 전체 매출 가운데 해외 비중은 79.8%에 달한다.

아울러 향후 새로운 성장동력인 비메모리 테스트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자동화 장비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최고재무책임자는 “비메모리 부문은 고객별 요구사항이 상이하고 까다로운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과정을 거쳐야만 하는 분야”라며 “메모리 분야에서 우수한 온도제어기술을 이미 확보한 만큼 다품종 소량생산 제품을 통한 글로벌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장비 관련 소모품 역시 매출의 안정성 강화와 수익성 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비메모리 부문 질출에 따른 C.O.K 교체수요의 대폭 증가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02년 7월 설립된 테크윙은 자본금 87억원의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업체로, 경기도 화성시 본사와 안성사업장을 포함해 358명의 임직원이 근무중이다.

전체 상장주식 수 1728만주 가운데 최대주주 등이 661만4289주(38.28%)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회사로는 지난 2013년 인수한 디스플레이 제조·검사장비 업체 이엔씨테크놀로지가 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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