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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내달 자원외교 감사결과 발표할 듯

감사원, 내달 자원외교 감사결과 발표할 듯

등록 2015.06.07 16:56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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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가 추진했던 해외자원개발 감사결과가 내달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이 이르면 다음달 10일 전후에 해외 자원개발사업에 대한 성과 감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7일 알려졌다.

감사원은 7월 초 감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둘째 주에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

감사원은 3월 25일부터 35명의 감사 인력을 투입해 자원개발 감사에 착수했으며 4월 8일부터 일주일 정도 호주 캐나다 칠레 카자흐스탄 등 8개국을 찾아 현장 감사를 벌였다.

감사원은 오는 19일까지 현장조사 내용을 기초로 문제점을 분석하는 실지 감사 절차를 마무리한 뒤 해당 기관의 의견을 들어 최종 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를 통해 사업별로 해외 자원개발에 참여한 경위와 성과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공공기관 감사에서 비리나 부정·부패를 상당 부분 찾아낸 만큼 이번에는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데 주력했다.

해외 자원개발 감사는 전임 이명박 정부에서 중점 추진했던 사업으로 감사결과에 대해 이명박 전 대통령측과 새누리당내 친이(친이명박)계의 반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문제점이 드러난 일부 자원개발 사업 사례에 대해 졸속 추진으로 인한 국부유출로 규정하고 있어 감사 결과가 나오면 정치적 파장도 예상된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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