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다은을 타이틀롤로 내세운 SBS 새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극본 마주희, 연출 윤류해)이 오늘(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네오스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스틸 사진 속 신다은의 예사롭지 않은 행동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신다은은 체육복 바지와 교복, 책가방 등 학생의 등하굣길을 연상케 하는 복장을 갖춘 채 치킨 배달용 스쿠터 위에 앉아 있다.
그녀는 금방이라도 도로 위를 점령할 것처럼 비장한 표정을 짓거나, 특유의 사랑스러운 미소를 보이며 촬영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교복과 치킨집 스쿠터라는 언밸런스한 조합으로 과연 어떠한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하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사진 속 모습은 고등학생 황금복이 첫 등장하는 장면을 촬영한 것으로, 신다은은 이를 위해 촬영 한 달여 전부터 스쿠터 교육을 이수 받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또한 그는 “보다 현실적이고 긴박감 넘치는 상황을 연출하고자 배우들과 제작진이 수 차례의 리허설 및 촬영을 거듭해 만들어진 장면이니 만큼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첫 인상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을 더했다.
신다은은 극중 스펙·빽·특기 뭐 하나 내세울 것 없지만 좌충우돌 수많은 수난을 극복해가면서 선입견과 싸워 이기는 여주인공 황금복을 연기한다. 지난 4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제가 과연 이 자리에 앉아도 되나 싶다"는 겸손한 말과 함께 "금복이를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낸 신다은이 앞으로 약 6개월간 안방극장에 특별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가난하고 비천한 직업을 가졌지만 누구보다 자식을 사랑했고 성실했던 엄마를 잃은 여주인공 황금복이 엄마의 사고를 외면한 세상에 맞서며 벌이는 통쾌한 진실 찾기를 예고,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SBS 새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은 오늘(8일) 오후 첫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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