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청강이 ‘복면가왕’ 미스터리 도장신부로 밝혀졌다.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4대 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도전장을 낸 4인의 무대가 연이어 펼쳐진 것.
이날 방송에서 펼쳐진 2라운드에서 미스터리 도장신부와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맞대결을 벌쳤다. 도장신부는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 무대를 꾸몄다.
이후 판정단 투표 결과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승리했고, 미스터리 도장신부의 정체가 공개됐다. 모두가 여성으로 예상했던 것과 달리 가면을 벗자 백청강이 모습을 드러낸 것.
판정단 김형석은 “남자가 여자의 음역대로 노래할 수 있다는 건 대단한 가창자”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윤일상은 “두성으로 내는 반가성 창법을 완벽하게 구사해냈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또한 백지영은 “여성에게만 나올 수 있는 감성을 그대로 소화해내고 여성을 넘나드는 음역대의 가수다. 훌륭한 가수다”라고 말하며 칭찬했다.
백청강은 “가면이 백청강이라는 편견을 가려줘서 노래에 집중하고 즐길 수 있었다. 소리에만 귀를 기울여 주시는 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래하는 것 자체가 행복했다”며 “그동안 무대가 미치도록 그리웠다. 복면가왕은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이다”라고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백청강은 ‘잊었니’를 발표하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오는 7월 특별한 아티스트와 신곡 발표를 예고하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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