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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이변속출, 클레오파트라 가왕 수성···천지·백청강·임세준·조장혁 탈락 (종합)

‘복면가왕’ 이변속출, 클레오파트라 가왕 수성···천지·백청강·임세준·조장혁 탈락 (종합)

등록 2015.06.08 00:01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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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조장혁으로 드러난 가운데 조장혁을 이긴 클레로파트라가 5대 복면가왕에 올랐다. 또 틴탑의 천지, 백청강, 임세준이 아쉽게 탈락하며 가면을 벗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4대 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에게 도전하는 4인의 후보가 무대위에 올랐다.

MBC ‘복면가왕’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조장혁으로 드러난 가운데 조장혁을 이긴 클레로파트라가 5대 복면가왕에 올랐다. 또 틴탑의 천지, 백청강, 임세준이 아쉽게 탈락하며 가면을 벗었다 / 사진= '복면가왕' 영상캡처MBC ‘복면가왕’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조장혁으로 드러난 가운데 조장혁을 이긴 클레로파트라가 5대 복면가왕에 올랐다. 또 틴탑의 천지, 백청강, 임세준이 아쉽게 탈락하며 가면을 벗었다 / 사진= '복면가왕' 영상캡처


이날 복면가왕 자리를 지키려는 클레오파트라에게 도전하는 복면가수는 지난주 예선무대에서 진출한 모기향 필무렵, 로맨틱 쌍다이아, 미스터리 도장신부, 마른하늘의 날벼락 등 4인으로 이들은 열창의 무대로 판정단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먼저 첫 번째 대결에 나선 모기향 필무렵과 로맨틱 쌍다이아는 각각 유재하의 ‘그대 내품에’와 박정운의 ‘오늘 같은 밤이면’을 열창했다.

모기향 필무렵은 여심을 울리는 허스키한 목소리로 로맨틱 쌍다이아는 감미로운 미성과 성숙한 감성으로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의 대결은 모기향 필 무렵이 우승을 차지했고 복면을 벗은 로맨틱 쌍다이아의 정체는 틴탑의 천지로 드러났다.

천지는 "추리하는 모습이 재미있었다. 오늘 재밌는 하루였다"라면서 "팀에서는 주목받지 못하는 보컬이라 더 내 목소리 들려주고 싶고 찾아뵙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MBC ‘복면가왕’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조장혁으로 드러난 가운데 조장혁을 이긴 클레로파트라가 5대 복면가왕에 올랐다. 또 틴탑의 천지, 백청강, 임세준이 아쉽게 탈락하며 가면을 벗었다 / 사진= '복면가왕' 영상캡처MBC ‘복면가왕’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조장혁으로 드러난 가운데 조장혁을 이긴 클레로파트라가 5대 복면가왕에 올랐다. 또 틴탑의 천지, 백청강, 임세준이 아쉽게 탈락하며 가면을 벗었다 / 사진= '복면가왕' 영상캡처


두번째 무대는 미스터리 도장신부와 마른하늘의 날벼락이 각각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와 이적의 '다행이다'를 선곡해 맞대결을 펼쳤다.

속삭이듯 노래를 시작, 특유의 풍부한 감성으로 왁스의 노래를 절절하게 표현한 미스터리 도장신부와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보이스로 듣는이를 감동케한 마른하늘의 날벼락은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막상막하 무대를 선보였으나 승리의 여신은 마른하늘 날벼락에게 미소를 지었다.

복면을 벗은 미스터리 도장신부의 정체는 백청강이었다. 그 동안 미성의 섹시한 목소리로 판정단을 사로잡은 도장신부가 여자가 아닌 남자 가수였음이 드러난 것. 이렇듯 이변이 속출하며 '복면가왕' 또 한 번 편견을 깨며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트렸다.

백청강은 "2년간 투병했던 직장암은 이제 완치가 됐다. 이런 좋은 무대에서 노래를 들려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복면가왕 결정전을 위한 결승전에서 모기향 필무렵과 마른하늘 날벼락의은 각각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과 들국화의 '제발'를 열창했다. 두 사람의 대결에서는 마른하늘 날벼락이 승리했고 가면을 벗은 모기향 필무렵의 정체는 작곡가겸 가수 임세준으로 드러났다.

MBC ‘복면가왕’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조장혁으로 드러난 가운데 조장혁을 이긴 클레로파트라가 5대 복면가왕에 올랐다. 또 틴탑의 천지, 백청강, 임세준이 아쉽게 탈락하며 가면을 벗었다 / 사진= '복면가왕' 영상캡처MBC ‘복면가왕’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조장혁으로 드러난 가운데 조장혁을 이긴 클레로파트라가 5대 복면가왕에 올랐다. 또 틴탑의 천지, 백청강, 임세준이 아쉽게 탈락하며 가면을 벗었다 / 사진= '복면가왕' 영상캡처


끝으로 4대 복면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와 마른하늘 날벼락의 대결이 펼쳐졌다.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는 임재범의 '이 밤이 지나면'을 열창했다. 투표 결과 클레오파트라가 승리, 5대 복면가왕 자리에 올랐다.

클레오파트라는 "오늘로 끝날 줄 알았다. 또 이렇게 가왕을 시켜주셔서 다음에 더 좋은 노래 준비해서 들려드리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마지막 대결에서 아쉽게 탈락한 마른하늘 날벼락은 중견가수 조장혁으로 드러났다. 조장혁은 "저 꼬마한테 졌네. 클레오파트라가 춤을 추는 바람에"라면서 "땀도 많이 나고 높은 산을 등산하고 내려오는 기분이다"라고 재치 넘치는 소감으로 지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장혁은 "굉장히 즐거웠다. 음악 할 수 있는 무대가 있어서 좋았다"라고 아쉬운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다시금 가면을 쓴 클레오파트라의 정체에 대해 궁금증이 높아졌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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