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가계대출 10조원 증가···주택담보대출은 8兆↑

주담대 전년동기比 2배 이상 급증

자료=한국은행 제공

4월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이 전월보다 2배 증가세를 보였다. 증가분 대부분은 주택담보대출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9일 ‘2015년 4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자료’를 통해 4월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10조100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출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8조원, 기타대출은 2조1000원원 각각 증가했다. 취급기관별로는 예금은행대출이 8조7000억원, 비은행예금취급기관대출이 1조4000억원 각각 늘어났다.

특히 가계대출 대부분을 차지한 4월 주택담보대출은 전월(4조원)대비 두 배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기간 3조4000억원 증가한 것보다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4월 누계(7조5000억)보다 많은 증가세다.

김지성 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