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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너 같은 딸’ 김혜옥·강경준, 미래 장모·사위 첫 만남에 으르렁

‘딱 너 같은 딸’ 김혜옥·강경준, 미래 장모·사위 첫 만남에 으르렁

등록 2015.06.09 10:19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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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딱 너 같은 딸'사진=MBC '딱 너 같은 딸'


‘딱 너 같은 딸’ 김혜옥과 강경준이 처음 만났다.

9일 오후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극본 가성진, 연출 오현종 박원국) 17회에서는 장차 장모사위가 될 홍애자(김혜옥 분)와 소정근(강경준 분)의 첫 만남이 그려진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 속 애자와 정근의 첫 만남은 그리 유쾌해 보이지 않는다. 애자는 억지웃음을 짓지만 불쾌한 표정이 역력하다. 정근 또한 잔뜩 찌푸린 채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애자에게 반박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극중 애자는 허은숙 디자이너 의상을 홈쇼핑에서 판매하게 되면서 15년 직장생활의 첫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하고 JW 어패럴 실무담당자로 나선 정근과 처음 만난다.

하지만 1시간이나 늦게 등장한 정근의 첫 인상이 애자에게 좋을 리 만무하다. 더군다나 정근의 명함을 받는 순간, 자신을 곤경에 빠트렸던 소판석과 같은 소씨인 데다 인성(이수경 분)을 공항에 픽업 나왔던 직원이자 인성의 차를 폐차시키고 인성과 예정에 없던 숙박을 한 인물임을 알아차리는 것.

애자의 첫 인상이 별로인 것은 정근도 마찬가지. 정근은 홍애자라는 말을 듣자마자 아버지 판석이 “홍애자가 쏜다. 그 여자. 나한테 세제 비싸게 팔고 참기름도 안 준 쇼호스트”라고 했던 말을 떠올린다. 또한 자신과 앙숙지간인 마 팀장의 엄마임을 알게 된 후 질색한다.

제작진은 “의도치 않았지만 인성과 정근의 하룻밤 동침으로 로맨스의 물꼬가 트인 데다, 애자와 판석의 악연은 시작됐고, 정기와 판석의 만남도 심상치 않다. 이제 정근과 애자와의 만남까지 진행돼 두 집안 구성원들간 인연이 완성됐다. 본격적인 갈등의 시작과 함께 흥미진진하고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전개될 예정이다.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딱 너 같은 딸’은 매주 평일 오후 MBC에서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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