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證 “은행업종, 기준금리 인하는 주가에 긍정적”

KTB투자증권은 12일 은행업종에 대해 전날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추천했다.

전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기존 1.75%에서 1.5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금리 인하는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재무적 영향에는 부정적이지만, 향후 경기회복 기대감이나 마지막 인하 결정이라는 점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은갑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25bp 인하는 은행 NIM을 4bp 정도 하락하는 효과를 발생시켜 3분기 NIM 하락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다만 금리인하 직후 은행주 주가가 상승한 경우 많았던 만큼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가 9월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장기금리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 또한 은행주 주가에 긍정적 요인을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