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극중 김사랑의 아버지로 등장하여 여타 다른 여주인공의 아버지들과는 다르게 차가운 표정을 유지하며 김사랑을 대하는 등, 야구 감독 출신다운 철한 모습을 보였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사랑하는 은동아’ 5회에서는 남경읍이 정은(김사랑 분)의 어머니와 함께 의미심장한 대화를 주고받는 장면이 방송됐다.
극중 정은의 어머니로 나오는 서갑숙은 정은이한테 진실을 얘기해주자며 남경읍을 설득했고, 대화 도중 “정은이. 아니야 은동이가 정말 당신 친자식이라도 이러겠어?” 라는 말을 함으로써 김사랑이 이 부부에게 입양된 은동이라는 사실이 은연 중에 밝혀졌다.
또한 정은의 사고 이전 기억을 조작한 사람이 아버지인 남경읍이라는 것이 드러나면서 앞으로의 파란을 예고했다.
자신의 뜻대로 딸을 움직이려 하며 무정한 아버지 상을 연기하는 남경읍은 주진모와 김사랑의 사랑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놓으며 앞으로 정은의 비밀을 안고 갈 지, 아니면 딸의 사랑을 위하여 자신의 고집을 꺾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배우 남경읍은 현재 ‘파랑새의 집’에서 신영환으로 분해 카리스마 있지만 뒤에서는 최명길에게 도움을 주는 키다리아저씨를 연기하고 있으며, KBS2 새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에 출연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는 오후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mkhong@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