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의료기관 내 추가적인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경유한 의료기관(83개 기관) 중 확진·격리자 수가 많은 의료기관을 집중관리병원(13개 기관)으로 지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집중관리병원은 의료기관 내에서 다수의 확진자 및 접촉자가 발생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설·장비·인력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면서 해당 의료기관에 감염관리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본부는 현장 지원인력을 파견해 확진자가 체류한 장소와 특징 등을 파악해 코호트 격리 등 관리 방식을 결정하고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또 13개의 집중관리병원 외에도 추가적인 조사를 실시해 지속적으로 의료기관을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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