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가 EDCF 홍보대사로 베트남을 방문해 야구 한류(韓流) 전파에 나섰다.
EDCF(대외경제협력기금)는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해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 경제교류를 증진하는 경제원조 기금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은 前메이저리거 박찬호가 지난 19일 베트남 하노이 남쭝옌(Nam Trung Yen)에 소재한 유소년야구단 '하노이 캐피탈스(Hanoi Capitals)'를 방문해 야구 용품 전달 및 원포인트 강습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박찬호 EDCF 홍보대사는 이날 자신의 메이저리그 성공기를 강연하는 한 뒤 "하노이 캐피탈스에서 베트남을 대표하는 선수가 나오길 기대한다"며 "오는 7월과 8월 일본과 미국에서 각각 개최되는 유소년 야구대회에 하노이 캐피탈스가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원한다"고 이들을 격려했다.
한편 박찬호는 다음날인 20일 EDCF 홍보대사 자격으로 EDCF가 2억달러를 지원해 개통하는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 개통식에 참가했다. 이 고속도로는 베트남의 북부경제발전과 물류 수송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계원 기자 ozdark@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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