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시원시원한 몸매와 거침없는 성격으로 매력을 발산하며 톡톡 튀는 상큼함을 남겼다. 특히 전효성-소유-예정화-김연정은 솔직한 모습까지 가감 없이 드러내는 한편 프로의식을 드러내며 제대로 시선강탈을 해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시선강탈 여름여자’ 특집으로 시크릿 전효성, 씨스타 소유, 럭비여신 예정화, 치어리더 김연정이 출연했다.
이들의 등장에 MC들은 시작부터 들썩였다. 얼굴에는 자연스럽게 미소가 번졌으며, 평소에 가만히 있던 슈퍼주니어 규현까지 나서 시끌시끌한 오프닝을 만들어냈다.
먼저 전효성은 ‘라디오스타’ 첫 출연에도 불구하고 맏언니다운 저력을 발산했다. 특유의 눈웃음으로 독설가 김구라의 마음을 훔친 전효성은 특유의 발랄함으로 스튜디오를 화사하게 만들었다.
원숙미로 한껏 무장한 소유는 두 번째 출연에 다소 ‘라디오스타’와 친해진 모습이었다. 소유는 트레이드마크인 허스키 보이스로 큰 매력을 줬다.
완벽한 몸매로 시선을 사로잡은 예정화는 특유의 허당기를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았고, 야구-축구-농구-배구 등 4개 스포츠에서 모두 활동 중인 김연정은 순수한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이들은 핫바디(HOT BODY) 여신답게 몸매를 놓고 은근한 대결을 펼쳤다. 자신을 2위로, 예정화를 1위로 꼽은 전효성은 “와서 보니 잘못 생각한 것 같다. 김연정 씨 몸매가 정말 예쁘다. 사람마다 선호하는 스타일이 있는데 균형이 좋게 예쁜 것 같다”고 말하며 1위를 취소해 큰 웃음을 줬다.
소유는 “김연정 씨 몸매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선호하는 몸매가 다 다른데 마르고 근육 있는 몸은 별로다. 볼륨이 있고 길쭉한 몸이 좋다. 예정화 씨 몸이 내가 좋아하는 몸이다”라고 솔직하게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이들은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을 대놓고 자랑해보는 시간에서도 기죽지 않고 잘난 척을 해 웃음을 줬다. 전효성은 “허리부터 골반까지 내려오는 라인이 자신이 있다. 24~25인치를 왔다 갔다 한다. 아주 예전에 쟀을 때 35-24-37가 나온 적이 있다”고, 소유는 “뒤에서 봤을 때 등에서 엉덩이로 떨어져서 허벅지까지가 예쁘다”고 밝혔다.
예정화 역시 “얼굴 가리고 뒷모습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으며, 김연정은 “어깨가 직각이다. 어깨랑 쇄골라인이 마음에 든다. 그리고 이가 예쁜데 내 치아다”라고 밝혔다.
이에 질세라 소유는 “손이 자신 있다”고, 전효성은 “얼굴형이 좋다”고, 예정화는 “입술이 예쁘다”라고 자랑을 늘어놓아 큰 웃음을 줬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김국진-윤종신-김구라-규현 4MC가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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