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셋값 보다 낮은 3.3㎡당 1045만원대 인기 비결
경기 부천시 옥길공공택지지구(이하 부천 옥길지구)에 공급한 ‘부천 옥길 호반베르디움’이 순위 내 전 주택형 마감됐다.
2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4~25일까지 진행된 ‘부천 옥길 호반베르디움’은 1~2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133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3356명이 신청해 평균 2.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첫날인 24일 진행된 1순위 청약접수에서는 총 2033명이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특별공급 83명 포함) 이는 옥길지구에 공급된 민간아파트 가운데 가장 많은 1순위 청약통장이 접수된 것으로 의미가 깊다.
틈새평형인 전용 72㎡은 1순위에서 406가구 모집에 1016명이 몰려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84㎡ A타입도 2.35 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다.
25일 마감된 84㎡ B타입에도 총 896명이 신청해 기타 경기지역에서 최고 4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중대형 평형인 전용 97㎡에도 698명이나 접수돼 마감됐다.
부천시에서 오랜만에 공급된 택지지구 내 대단지에다가 서울과 가깝지만 서울 평균 전셋값보다 저렴한 3.3㎡당 1045만원 대의 분양가로 공급돼 인기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부천 옥길 호반베르디움’ 당첨자 발표는 내달 2일이며, 계약은 7~9일까지 진행된다.
‘부천 옥길 호반베르디움’은 부천시 옥길지구 C1블록에 지하 2층, 지상 15층~29층 16개 동 총 1420가구 대단지로 공급됐다. 입주예정일은 오는 2017년 12월 계획이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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