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보건부 고위 관리인 나오우펠 솜라니는 28일 "시신 38구 중 10구의 신원이 확인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앞서 하비브 에시드 튀니지 총리는 전날 밤 기자회견에서 "희생자 중 영국인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독일인과 벨기에인 순"이라고 밝혔으나 희생자 수는 언급하지 않았다.
필립 해먼드 영국 외무부장관은 "희생자들 가운데 영국인 비율이 높을 것"이라며 영국민이 대거 사망했을 것임을 시사했다.
테러가 발생한 수스는 영국인과 아일랜드인이 즐겨 찾는 휴양지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트위터에 발표한 성명에서 칼리프의 전사가 IS의 적을 상대로 공격을 감행했다며 해당 전사의 이름이 '아부 야흐야 알카이라와니'라며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자신들이 처단한 사람 대부분이 칼리프 국가와 전쟁을 벌이는 십자군 동맹국의 국민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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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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