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모델하우스 ‘인산인해’

오픈 후 3일간 방문객 1만5000여명 몰려

‘송산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내부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반도건설 제공

올 상반기 공급하는 단지마다 청약 성공을 이어온 반도건설이 하반기 첫 분양단지인 ‘송산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에서도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 3일 오픈한 ‘송산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모델하우스에는 오픈 첫날에만 약 45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오픈 이후 3일간 총 방문객은 약 1만5000명을 넘어섰다.

특히 모델하우스 바로 앞에는 인근 공인중개사무소에서 나온 인파도 길게 줄을 늘어서 있었다.

고잔동 K공인중개사무소 대표 김씨는 “고잔신도시 등 안산과 지척 거리에 있어 송산신도시는 물론 안산의 생활 인프라까지 함께 누릴 수 있고, 도시 개발이 완료되면 오히려 안산에서 이곳을 찾아올 가능성이 크다”며 “아직은 개발 초기 단계라 안산 매매가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하지만, 시범단지의 프리미엄이 본격적으로 형성되면 향후 안산 이상의 시세를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송산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송산신도시에 공급되는 첫 번째 아파트로 경기 화성 송산신도시 EA B6-10블록에 들어선다.

방문객들은 ‘송산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의 분양가에 대해 호평했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920만원대로, 인그 시세보다 약 3.3㎡당 100~300만원 저렴하다.

현재 안산시 전세가(84㎡) 2억8000만~2억9000만원의 시세에도 전세물건이 없을정도로 전세가율이 높게 보이고 있는 것과 비교해 합리적인 분양가라는 평이다.

회사원 최씨(56세, 수원 영통)은 “집 근처 광교신도시의 시범단지 아파트가 프리미엄이 1억 가까이 붙었는데, 이번 송산신도시 시범단지에 첫 아파트가 저렴한 가격에 나왔다고 해서 찾아왔다”며 “10분 거리 안산 시세보다 평당 400만원 가까이 저렴한데다 개발호재까지 풍부해 프리미엄이 많이 붙을 것 같은데 워낙 상담 받는 사람이 많아 분양 받기가 쉽지 않아 보여 걱정”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산7번지(송산신도시 현장)에 있다. 청약일은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 8일, 2순위 9일 순으로 진행된다. 입주는 2018년 1월 예정이다.

서승범 기자 seo6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