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임지연 “박형식과 키스신? 너무 많이 해서···”

임지연을 비롯해 '상류사회' 4명의 주연 배우들이 달달한 키스신 촬영 소감에 대해 밝혔다 / 사진= SBS

임지연을 비롯해 '상류사회' 4명의 주연 배우들이 달달한 키스신 촬영 소감에 대해 밝혔다.

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SBS 일산 제작센타에서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제작 HB엔터테인먼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이, 성준, 박형식, 임지연 등 출연배우들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유이는 "저희가 진짜로 많이 친해졌는데, 앞으로 진행될 얘기들이 가슴 아픈 내용이다. 모든 사실 알게 되면서 걱정이다"라고 솔직한 답변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유이는 "윤하가 너무 준기(성준 분)를 좋아해서 되게 강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그게 잘 표현이 될까 싶다. 키스씬은 너무 자주해서 저희끼리도 감독님도 '이 키스씬은 어떻게 해야 해요'라고 장난으로 묻곤한다"고 말했다.

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SBS 일산 제작센타에서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이, 성준, 박형식, 임지연 등 출연배우들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 사진= SBS

또 "이번에는 준기가 다가와 키스하게 된다. 이번에는 다른 느낌의 키스씬이다. 우리가 티저 촬영때 키스를 해서, (드라마속에서)많이 한 것처럼 느껴지는데 많이 안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성준이 "신혼 때는 뜨거웠다가 시간이 조금 지나면 달라지는 것처럼 키스신도 너무 자주해서 이젠 감흥이 떨어진다"면서 "이제 극중 멀어져야 하는 관계이기 때문에 이제 조금씩 멀어지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알콩달콩 커플 연기로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박형식과 임지연도 키스신에 대해 언급했다.

박형식은 "저는 좋았다. 순조롭게 촬영 잘됐었다"고 짧게 답했으며 임지연은 "키스신 촬영때 정신이 없었다. 정말 많이 해서, 키스를 하는건지 뭘 하는건지 모를 만큼 많이 했다. 그래도 좋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상류사회’는 황금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재벌딸과 황금사다리를 오르려는 개천용 두 사람의 불평한 계급 간 로맨스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오포 세대 청춘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는 청춘 멜로드라마로, 매주 월화요일 오후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