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6일 하루 동안 전국 1035개 스크린에서 총 13만 3373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지난 2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162만 6616명. 이어 ‘연평해전’이 2위로 845개 스크린에서 총 13만 812명을 끌어 모았다. 지난 달 24일 개봉 후 누적 관객 수는 336만 3328명.
두 영화의 일일 관객 수 차이는 단 2500명 내외다. 스크린 수와 상영 횟수를 감안하면 대등 위치이자 ‘연평해전’이 그 이상의 관객 동원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1984년 1편이 개봉한 이후 무려 31년 동안 5편의 시리즈가 쏟아질 정도로 마니아층이 두터운 영화다. 반면 ‘연평해전’은 2002년 서해상에서 벌어진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로 울림이 크다.
한편 같은 날 ‘극비수사’가 3만 659명으로 3위, ‘쥬라기 월드’가 2만 7935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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