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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업계, ‘석유화학 공동등록 컨소시엄’ 발족

유화업계, ‘석유화학 공동등록 컨소시엄’ 발족

등록 2015.07.10 19:31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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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평법 시행에 따른 업계의 자발적인 컨소시엄 구성·운영 추진

10일 한국석유화학협회가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화학물질 공동등록 컨소시엄인 ‘석유화학 공동등록 컨소시엄’ 발족식을 개최했다. 사진=한국석유화학협회 제공10일 한국석유화학협회가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화학물질 공동등록 컨소시엄인 ‘석유화학 공동등록 컨소시엄’ 발족식을 개최했다. 사진=한국석유화학협회 제공



한국석유화학협회가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화학물질 공동등록 컨소시엄인 ‘석유화학 공동등록 컨소시엄’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석유화학 공동등록 컨소시엄’에는 석유화학협회 회원사 21개사가 우선 참여했다. 참여한 21개사의 등록대상물질 수는 총 112개로 환경부가 고시한 등록대상기존화학물질 510종 대비 약 22%를 차지한다.

이날 컨소시엄에 참여한 21개 회원사는 컨소시엄 협약서에 서명하면서 자사에서 수입·제조하는 화학물질의 원활한 등록을 위해 아낌없는 협조와 지원을 약속했다.

협회 측은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이 올 1월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등록대상기존화학물질의 공동등록을 위해 컨소시엄을 발족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화학물질등록을 위한 수행기관으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켐토피아, TO21, 남앤드남을 선정해 컨소시엄에 함께 참여한다. 올 9월 이후부터는 참여 가능대상을 석유화학협회 비회원사로 확대해 컨소시엄을 운영할 예정이다.

발족식 전 개최된 제1회 이사회에서는 김현태 이사장(한국석유화학협회 상근부회장)이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운영위원장에는 김연섭 롯데케미칼 상무와 운영위원 10인이 선임되어 실질적인 등록 역할 수행을 하게 될 예정이다.

김현태 이사장은 발족식에서 업계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자발적인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업들에 대한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그는 “화학물질 등록 전문 컨설팅사와의 협업을 통해 성공적인 등록을 추진하고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는데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히며 원활한 운영 및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요청했다.

한편 석유화학 공동등록 컨소시엄은 석유화학협회 및 회원사 중심으로 작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구성하고 논의가 이뤄졌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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