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가 시즌 19호 홈런 포함 4안타를 몰아쳤다.
이대호는 15일 일본 홋카이도의 오비히로 구장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출전, 4타수 4안타 1볼넷의 활약을 펼쳤다. 1타점과 2득점은 자연스레 따라왔다.
이로써 이대호는 타율을 0.322에서 0.331로 올랐으며 60개의 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대호의 한 경기 4안타는 지난해 6월20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 이후 1년여 만이다.
특히 2회초 니혼햄 파이터스에 0-2로 끌려가던 중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포를 가동하며 7-4 역전승의 시작을 알렸다. 시즌 19호이자 5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가 터졌다.
이대호는 이날 기록한 19호 홈런으로 지난 시즌 기록한 홈런 수를 이번 시즌에는 전반기에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 페이스가 이어질 경우 일본 진출 후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도 무난히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대호는 지난 2012년과 2013년 오릭스에서 각각 24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역시 이대호, 조선의 4번 타자다”, “이대호 활약에 더위가 싹 가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오는 20일 홈에서 지바롯데 마린스를 맞아 리그 후반기를 시작한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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