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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상반기 순익 150% 증가

농협은행 상반기 순익 150% 증가

등록 2015.07.19 08:37

수정 2015.07.19 08:47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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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증가, 배손비용 감소에 따라 지난해 동기보다 150% 증가했다.

NH농협은행은 상반기 거둔 당기순이익이 3002억원(연결기준)으로 작년 동기보다 1799억원(150%)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자이익은 전체 자산의 증가 때문이다. 이자부 자산은 지난해 말(178조2000억원)보다 9조9000억원 늘은 199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 증가는 수수료 사업의 성황 때문이다. 퇴직연금은 작년 말(5조3660억원)보다 4300억원(7.4%) 늘어 은행 가운데 순증금과 성장률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방캉슈랑스 수수료도 올 상반기에만 489억원을 걷혀 은행권에서 1위를 기록했다.

총신탁잔액도 작년 말보다 1조4000억원 증가했다. 수익증권 수탁고는 작년 말 대비 15.2% 늘었다.

농협은행의 올 2분기 당기순이익은 2130억원으로 1분기 872억원보다 144% 급증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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