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사업 포트폴리오 통한 글로벌 시장 확대
삼성물산은 제일모직과의 합병은 내달 6일 주식매수청구기간 종료와 함께 오는 9월 1일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19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날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합병법인의 비전과 시너지를 소개했다. 자료에는 오는 2020년 삼성물산은 합병을 통해 건설, 상사, 패션, 식음/레저, 바이오 등 5대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된다. ?
이에 삼성물산은 삼성그룹 내 자산 규모와 매출면에서도 전자, 금융서비스와 함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상사, 건설, 바이오, 패션 등 다양한 부분에서 신성장 동력 발굴을 주도할 것이라는게 업계의 전언이다.
합병과 함께 매출은 지난해 33조6000억원에서 2020년 60조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연평균 성장률이 10.2% 증가할 계획이다. ?
먼저 건축부분은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및 수익성에서 긍정적이다. 이미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건축과 플랜트를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건축 부문은 초고층 빌딩과 하이테크 공장 등에서 축적된 풍부한 경험과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여 수주 기회를 선점함으로써 매출이 6조1000억원에서 10조60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플랜트는 해외 시장의 발전과 가스 플랜트 수주를 확대하고, 민자발전(IPP)사업 참여로 매출을 현재의 두 배 수준인 6조70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
건설과 함께 주축인 상사는 합병에 따른 다양한 사업영역을 통해 확대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시장을 주도해 나갈 복안이다.
삼성물산의 신성장 동력으로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분야는 바이오 분야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을 각각 46.3%, 4.9% 보유하고 있다. 합병 삼성물산은 시밀러 제품을 위탁 생산하는 바이오로직스 지분 51.2%를 확보해 바이오 사업의 주도권을 갖게 된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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