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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이경규, 하차 소감에 ‘뭉클’···“걸림돌이 되진 않을까 생각했다”

‘힐링캠프’ 이경규, 하차 소감에 ‘뭉클’···“걸림돌이 되진 않을까 생각했다”

등록 2015.07.21 08:04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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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이경규, 하차 소감. 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힐링캠프’ 이경규, 하차 소감. 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힐링캠프’에선 이경규가 하차소감을 전하며 3개월후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능청스럽게 덧붙였다.

2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지난주 방송에 이어 4년 동안 ‘힐링캠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힐링 감상회’ 2편과 MC 이경규 성유리의 아듀방송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규는 '힐링캠프'를 떠나는 것에 대해 "시원섭섭하다. 많은 걸 배우기도 했지만 어느 순간 매너리즘에 빠진 것 같기도 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경규는 이어 "'힐링캠프'가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하는데 걸림돌이 되진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만 두었으면 좋겠다 생각했고, 스태프와 상의 했다"며 "그렇게 자의반 타의반 떠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경규는 "'힐링캠프'라는 큰 선물을 하나 만들고 간다. 훈장으로 자리 잡은 프로그램"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하지만 그는 "가을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경규는 “제가 오늘 떠나고 김제동이 할 거 아니냐. 우리가 떠났을 때 잘되면 우리가 상처를 받고 잘못되면 제동이가 상처를 받는다. 둘 다 상처 안 받는 방법은 10월에 내가 복귀하는 거다”고 능청스럽게 덧붙였다. 그러나 이내 김제동이 혼자 이끌어갈 ‘힐링캠프’를 응원하며 김제동에게 힘을 실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힐링캠프’ 이경규, 하차 소감을 접한 네티즌들은 “‘힐링캠프’ 이경규 씨 다른방송에서도 많이 봤으면 좋겠네요” “‘힐링캠프’ 이경규 화이팅” “‘힐링캠프’ 이경규 좋은데” “‘힐링캠프’ 이경규 뭉클하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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