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이슈] 달콤한 비밀연애에 빠진 스타들

하루가 멀다 하고 열애 소식이 들려온다.

혹자는 그랬다. 눈이 맞았다는 건 눈을 자주 마주친다는 말이라고. ‘자꾸 보다보면 정든다’는 말처럼 잦은 만남은 인연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그래서 일까. 함께 호흡을 맞추며 사랑을 키우던 스타들이 늘어가고 있는 것. 스타들은 일터인 방송, 광고, 영화 촬영장에서 만나 사랑을 싹틔우고 있었다.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야무지게 연애하고 있다.

배우 김우빈과 신민아는 한 패션브랜드 광고 촬영을 통해 만났다. 이들은 남녀 모델로 각각 분하며 인연을 맺었다. 신인시절 김우빈은 공공연하게 신민아를 이상형으로 꼽아왔다. 김우빈은 신민아를 만났고 청춘 남녀의 만남은 특별한 관계로 발전했다.

김우빈과 신민아의 열애는 22일 한 매체의 단독 보도로 알려졌다. 이들이 서로의 자가용으로 자택을 오가며 데이트하는 모습이 찍힌 것. 보도 이후 양측 소속사는 “호감을 가지고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자가용을 함께 타고 당당히 공항에 들어선 이들이 있다. 가수 이민우와 모델 고소현이 그 주인공.

이민우와 고소현은 LA행 비행기에 몸을 싣기 전 출국수속을 함께하는 모습이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후 양측 소속사는 “확인 결과 호감을 가지고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모델로 활동하던 고소현은 남자친구인 이민우에게 연예계 활동에 대한 조언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양한 분야로 발을 넓히고자 계획하던 고소현에게 이민우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영화계에서도 사랑은 싹텄다.

배우 곽도원과 장소연은 지난 17일 열애설이 아닌 결혼설에 휩싸였다. 불씨는 장소연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현재 짝사랑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 데서 시작됐다.

이날 곽도원과 장소연 양측은 “‘라디오스타’가 인연이 되어 조심스레 만남을 시작했다”고 열애 사실은 인정했으나 결혼설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이렇게 한 쌍의 배우 커플이 또 탄생했다.

곽도원과 장소연은 영화 ‘곡성’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 모두 오랜 무명을 거쳐 연기 내공을 쌓은 연기파 배우이기에 훈훈함을 더했다.

2015년 여름, 뜨거운 날씨만큼 스타들도 뜨겁게 사랑하고 있다. 스타들이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예쁜 만남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만큼 더 당당하고 아름답게 사랑하기를 바라본다. 그게 팬들에게 보답하는 길이 아닐까.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방송 드라마와 예능에서, 영화에서, 뮤지컬에서, 광고에서 스타들은 열심히 일하고 있다.

혹, 당신이 시청하는 TV 속 호흡을 맞추는 스타들의 눈빛에서 사랑이 보이지는 않는가.

이이슬 기자 ssmoly6@